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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회고

꿈이 큰 도전쟁이 2024. 11. 25. 17:12

확실히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나도 모르게 꽤나 지쳐있던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분명 있었고, 명확한 실패를 겪다 보니 스스로 힘들기도 했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지쳐갔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놓아보기로 했다. 내가 붙잡고 있던 습관, 생각, 루틴 등 모든 것을 내려놔보기로 했다.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매일 읽었던 책, 매일 쓰던 회고, 매일 읽던 뉴스레터 등을 내려놔 보았다. 그리고 그냥 하고 싶은 거를 해봤다. 낮잠, 게임, 데이트, 웹서핑 등

 

그렇다고 회복이 되었을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편하고 지금 즐기는 것을 하면 편하기는 편했으나,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무언가가 또 손에 잡히지도 않았다. 그래서 초심을 찾고자 나에게 감명 깊은 영감을 주었던 책을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의 전율은 느껴지지 않았다.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은걸까? 무엇이 문제인 걸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또한 인생의 굴곡일까?

여행을 떠나면 무엇이 달라질까? 혼자 고민한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책에서 답을 찾는다고 달라질까?

 

그동안 많은 책을 읽어보며 확실히 느낀 점은, 절대 책에서 정답을 찾으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책을 쓴 작가도 사람이고, 그의 글 역시 개인의 사고와 경험에 의해 작성된다. 그렇기에 각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모든 현상을 본인의 분야에 빗대 설명하거나, 증명하고자 한다. 

결국 나라는 사람의 책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며, 지름길이나 정답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도 생각해보면, 내가 가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언제나 나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길을 걷다가도 사업 아이템에 대해 생각하며 생각나는 아이템은 집에 와 인터넷에 검색해 본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시 실행과 실행 그리고 실행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취업을해서 경험을 더 쌓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 경험의 과정을 영업에서 진행할지, 아니면 프로덕트 쪽에서 진행할지는 아직 저울질을 하고 있다. 둘 다 나에게는 가슴 뛰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장고의 시간은 필요치 않다. 이제는 선택과 도전뿐이다.

 

다시 돌아올 때는, 더 성장한 내가 되어있기를

 

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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