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4년 8월 2주차 회고 본문
지난 회고로부터 벌써 1달이 지났다. 솔직한 감정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1. 정체된 성장에 대한 두려움
스스로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고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성장하고, 시장에서 고객을 더 만나야 하는데, 고객 특성상 미리 접근하기도 어렵고, 규제 문제가 지속적으로 걸리는 것이 아쉬운 것 같다. 요즘은 취업을 해서 성장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든다. 결국 사업은 사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조직, 팀의 성장도 중요한데, 이 조직의 성장세가 올바른 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다.
2. 멘토의 부재
생각보다 멘토 설정은 중요한 것 같다. 멘토를 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지금 내가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규제에 막혀 팀 자체가 활력이 떨어지다 보니, 나 스스로도 조금씩 활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정부 기관을 상대로 답변을 빨리 받기란 불가능하기에,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다 보니, 현실과는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3. 결국은 본질
얼마 전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을 읽었다.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어떻게 변하는지보다는 어떤 것이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한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 결국 중요한 건 본질인 것 같다. 스스로 느끼기에는 본질을 추구하다 실패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지만, 본질이 아닌 계속 빠르고 유행이며 멋져 보이는 것을 하다가 실패하면 그 과정 자체를 후회할 것 같다.
이는 어떠한 분야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제품의 본질, 유튜브 채널의 본질 등 사람들이 실제 소비하거나 시청하고, 좋아하는 것들에는 그 본질이 담고 있는 가치가 큰 영향을 미친다. 결국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우리 팀의 본질은 무엇이냐라고 한다면,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느낌이다.
4. 고객 중심이 맞는가?
결국 우리는 고객에게 제품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고객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만들어 계속 시장에 내놔야 하는데, 개인의 판단이 계속 들어가는 것은 학습으로 깨달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것 같다. 회의마다 "고객은 어떨 것이다"가 먼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보다는 "내 생각은"이 먼저 나온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회의가 아닌 주장대회가 되어버린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입장과, 그 관점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무엇인지 리스팅 하고, 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하는 요소들이 "개인의 주장"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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