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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회고 본문

자기개발/회고

2023/04/21 회고

꿈이 큰 도전쟁이 2023. 4. 22. 03:37

 

Topic 1. 첫 미팅

 

오늘은 팀원들과 첫 미팅을 잡고 지분부터 시작해서, 핵심가치, 런웨이, R&R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제 진짜 돈을 넣고 시작하는 것이기에 두렵기도 하지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또 하나 느끼는 것은 역시 내가 즐기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피곤한 일정이다. 잠도 요즘 4~5 시간 자면서, 알바도 하고, 사업 준비도 하고, 책도 읽다 보니 하루 일정이 가득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재미있고, 활기찰 수 있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을 직접 시작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아마 취업 제안을 받은 회사에 가서 일하고 있었다면, 월 수입은 확실했지만, 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내 일에 있어 더 책임감을 갖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큰 것 같다. 지분에서도 내가 대표이기에, 경영권 방어를 위해 최소 50%이상의 지분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에도 팀원들이 동의를 해주었고, 초기 사업 자금 또한 따로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기로 하였기에, 내 돈이 들어간 사업이 되었으며, 작지만 그래도 한 조직의 대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표가 매 순간에 해야 하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지, 선택 방법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고민이 있다.

 

 

Topic 2. 수면시간

 

하루에 8시간은 자야한다는 제프베조스의 말을 실천하기 어려워 보인다. 오전 7시 20분 기상, 9시 출근, 3시 퇴근, 낮잠 30~40분 등 하루하루 해야 하는 것을 끝내면 새벽 1시~2시이다 보니깐 보통 5시간 자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 수면 시간을 12시까지는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때까지는 해야 하는 게 잘 끝나지 않는다. 과연 어떠한 방법을 써야 할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루틴을 줄여야 할까? 아니면 현상유지를 해야 할까? 지금 단계에서는 큰 무리가 없지만, 시간이 누적되다 보면 분명 몸에 문제가 생길 루틴이라고 생각한다. 잠은 죽어서 자는 게 맞지만, 오래 살려면 잠을 많이 자야 한다. 세상은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정말 공평한데, 과연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어떠한 것을 가져갈 것인가가 정해진다. 릴러말즈의 '시간 앞에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가 생각나는 하루이다.

 

Topic 3. 사업의 첫 목표

 

사업의 첫 목표는, 자립이라고 생각한다. 알바나 다른 업무를 할 필요 없이, 우리의 비즈니스만으로 캐시플로우를 만들어, 영업이익이 크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이 사업만 하면서 매일을 풀타임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하는게 너무 많다. 아이디어 검증부터, 시장 반응, 브랜딩 등 기초 검증을 해야 매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매장을 만들더라도, 영업시간 이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봐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가장 첫 목표는 팀원 모두가 다른 파트타임을 할 필요 없이, 자생가능한 비즈니스 플로우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Last

 

내일은 대학교 친구들과 처음으로 글램핑을 간다. 사실 가서도 업무를 볼 예정인데, 자연에서 일하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일한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해야 하는 것도 많은 삶이 피곤하긴 하지만 생동감 넘치고 살아있음을 느낀다. 내일은 내 모든 루틴의 본질과 내가 그 루틴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무엇이었나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겠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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