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4/18 회고 본문
Topic 1. 강연 보기
오늘은 김왕일 CIC F&B 대표의 영상을 보았다. GFFG처럼 F&B 브랜드를 찍어내는 회사인데, 그의 이야기 또한 재미있었던 것 같다. 호텔 경영에 흥미가 생겨 유학을 하고, 미국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1500만 원을 들고 청담에서 첫 창업을 하게 되었다는데, 일단 부딪히고 보는 그의 도전 정신이 대단한 것 같았고, 보면서 느낀 점은 '언제나 좋은 방법이 있지만, 생각나지 않았을 뿐이다.'였다. 투자를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들로 약 50명이 넘는 투자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투자를 받았고, 실제 한 바에서 주간 매장 사용 이용을 승인받기 위해 수많은 셰프와 직원들 앞에서 요리를 하기도 했을 정도로, 그의 도전 정신은 대단했던 것 같다. 그는 F&B 분야에서 맛, 청결, 서비스는 기본이고,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의 접근 방식하고 비슷한 것 같다. 전통주 칵테일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대중적인 가격과,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브랜딩을 통해 엮어내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비즈니르 로직을 만들어 놓는다면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Topic 2. 기회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기회는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로 예비창업자에게 1년간 공간을 대관해 주는 사업도 있는데,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우리의 실제 IR 자료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그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잘하고 있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하며, 적어도 F&B 분야에서는 없다고 생각한다. 혁신은 모방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우리의 모든 단계에는 아마 벤치마킹하고 싶은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작은 단계에서는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부터, GFFG와 같은 F&B 회사였다가, 플랫폼 어플이었다가, 나중에는 유통서비스 업체까지 도달할 것인데, 벤치마킹을 잘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Topic 3. 독서
오늘은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조금 읽었다. 요즘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이동 시간에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읽고 있는데, 살짝 가독성이 떨어져 아쉽기는 하지만, 책을 안 읽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 밀리의 서재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같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조던 피터슨이 쓴 12가지 인생의 법칙 앞부분을 읽었는데, 조던 피터슨의 철학이 느껴지는 프롤로그였던 것 같다. 과연 그가 생각하는 12가지 원칙은 무엇인지, 앞으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레이달리오의 '원칙'과 같이 읽고 있는데, 결이 비슷한 책이라 그런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Last
오늘은 문래동에 가보았다. 문래 창작촌이라고 핫플이 있었는데, 뭔가 성수동 같으면서도 문래만의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레트로 느낌을 잘 살린 거리였는데, 과연 레트로라는 트렌드는 언제까지 갈까? 나 자신한테 얘기하는 것 중 하나지만, '트렌드를 내가 알게 되는 순간, 내가 시작하기에는 늦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생각한다.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분야가 아닌, 대중과 같은 눈높이에서 받아들이는 정보는 나에게 도착하는 순서가 매우 늦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특정 분야들에 있어 귀를 열어놓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최근 기업분석을 멈추고, 업무라는 카테고리를 추가해 놓은 이유이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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