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2/26 회고 본문
Topic 1. 서울 숲
오늘은 친구와 함께 서울숲에 갔다. 개인적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아하는 장소이다. 물론 사람이 정말 많다... 서울에는 사람 없는 곳 찾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아무튼 사색도 즐기고,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눈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등도 따듯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으며, 생각할 것이 막 떠오르는 장소라 정말 좋았다. 오늘 사진을 공유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Topic 2. 노자의 말
사실 친구와의 대화도 좋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노자의 말을 좋은 공간에서 읽은 것이 제일 좋았다.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두 파트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극적인 것을 쫒는다. 매운 것이나, 눈을 자극하는 쇼들이나, 매력적인 사람처럼 자극적이어야 유튜브에서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자극에 취약하다. 노자의 말처럼 자극을 쫒다 보면 본래의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되고, 눈을 돌리겼다는 사실에서조차 눈을 돌리게 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빠져있으면서 본인이 빠져있는 것조차 외면하는 것. 그것이 어떻게 보면 자극의 가장 큰 문제 아닐까 싶다. 자극을 조심해야 하면서도, 이를 통해 사람들의 자극을 건드려 소비로 이끄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 또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채우려고만하면 세상만사가 어그러진다는 그의 말 또한 인상 깊었다. 저번에 읽었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이어령선생님께서 인간을 컵에 비유한 적이 있다. 컵이 채워져 있으면,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과, '무'와 '유'가 조화를 이루어야 제 기능을 다한다는 노자의 말이 유사하게 다가왔다. 비울 때는 비울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았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나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레 무의 공간이 생기도록 나란 그릇의 크기를 엄청 크고, 특이한 모양으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 물론 비우는 시간도 있어야겠지만, 한 번에 비울 수 있는 양이 많아지면 그만큼 채울 수 있는 양이 많아진다는 소리기에 그릇의 크기를 키우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단순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Topic 2. 커피톡 신청
얼마 전에 갔었던 전시회를 운영한 스타트업 대표님께 오늘 커피톡을 요청드렸다. 사실 이 요청을 하겠다고 비활성화인 인스타그램까지 풀면서 연락을 드렸는데, 과연 커피톡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인스타를 잘 확인 안하다보니 연락이 잘 될지도 모르겠는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이다. 항상 나에게 있어 다른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만나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없는데, 어떻게 보면 모두 도전을 즐기는 자들이기에 공감되면서도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또한 예비 창업자라고 할 수 있는 나한테 도움 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기에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
Topic 3. 인스타그램 활용?!
이제는 인스타그램의 노예가 아닌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인스타그램은 잘만 키운다면 좋은 하나의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바로 잠재 고객이 될 수도 있고,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기에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인스타그램을 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많이 있다. 아마 개인 계정을 쓰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이루고 싶은 것은 이 블로그로의 유입이다. 어떻게 보면 카카오톡 프로필은 접근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어, 자주 들어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바로 링크로 유입이 가능하기에 나의 블로그로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 같다.
Topic 4. 프라이머 데모데이
이틀 후면 프라이머 데모데이이다. 사실 나에게 있어 핵심은 IR도 있지만 권도균 대표님께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 싶다. 직접 질문을 못하더라도 나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알바가 있어 알바를 마무리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3월 1일부터 출근 가능하다고 말해놓을 걸...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것 같다. 하지만 이번만 기회도 아니고 다음 기회도 있을 것이기에, 이번에는 일단 가보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또한 권도균 대표님께 질문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기에, 직접 쓴 책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을 직접 읽고 가봐야할 것 같아, 내일 알바가 끝나고부터 힘들게 읽어서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마스터하고 질문할 예정이다. 새벽 몇 시에 끝날지 모르지만, 이 것은 꼭 내일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기에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할 예정이다.
Last
요즘 그냥 일을 벌리고 있다. 뭐라도 일단 벌리면 어떻게든 이어지겠지란 생각이 강하다. 그리고 그냥 지내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면서 지내는 것이 훨씬 나에게 도움이 되기에 나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일은 첫 출근 날이라, 오늘부터는 조금 일찍 자야 할 것 같다. 생활 패턴도 근무시간에 맞춰 다시 만들고, 근무 이후의 스케줄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기에 오늘은 여기까지 :)
내일 꼭 해야하는 3가지
1. 스타트업 경영 수업 읽고 질문 준비
2. 알바 첫 출근
3. 커피톡 잡을 수 있다면 커피톡 약속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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