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2/23 회고 본문
Topic 1. 알바 면접
일단 알바 자리를 구했다! 그로세리 스토어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되었는데, 면접이 5분 만에 끝났기에 처음부터 예감이 좋았다. 월급도 괜찮고, 시급도 괜찮고 휴무도 있어 나에게 잘 맞는 알바가 될 것 같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커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과, 와인 판매를 해볼 수 있는 것, 베이글과 같은 음식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팅을 잘하는 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배우는 습득력이 빠르고 흡수를 잘하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어떻게 보면 이제 진짜 시작이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Topic 2. 노자의말
노자의 도덕경을 읽는 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노자'가 공자나 맹자와 같이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명의 사상가가 이 책을 지었을 것으로 추정하기에 잠정적으로 '노자'라고 했을 뿐, 이 책을 쓴 사상가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한 책이 2천 년 넘게 베스트셀러라는 게 정말 놀랍지 않은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상가의 글들이 중국 황제부터, 미국 혹은 유럽인까지의 마음을 훔쳤다는 것에, 실제로 글을 쓴 사람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한 것 같다.
하이라이팅 해놓은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자신이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는 존재임을 이해한다면 까닭 모를 불안에서 벗어나게 되리라.'라는 말이 정말 공감됐다. 아무것도 없는 내가 불안하지 않은 이유는 성장할 일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불안감을 안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취업 제안을 받은 그 당시에 엄청난 불안감이 나를 휘감았었다. 어떻게 보면 그때 취업을 선택하는 것은 나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돈을 선택하는 것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
Topic 3. 레이달리오의 원칙
레이달리오의 원칙을 보던 중 나에 대한 설문을 하라는 공간이 있어서, 웹사이트에 방문해서 완료해 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지휘관이 나와 가장 잘 맞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ESTJ를 지칭하는 엄격한 관리자와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지휘관에 대한 글을 읽어봐도 나와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껴진다. 뭔가 MBTI 검사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MBTI와는 다르게 설명하는 부분도 있어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해석에 대한 자세한 나용은 책을 더 읽고,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찾아야하기에 오늘 해당내용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Last
내 생활에 집중하니깐 역시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나한테 있어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하고,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매일 노력해야 하기에 뒤를 돌아보는 것도 잠깐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오늘 느낀 것은 알바도 경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 판매직을 해봤던 것은 영업, 공장에서 했던 것은 공정, 편의점은 유통, 치킨집은 영업 및 응대 등 각자 나름대로의 분야가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알바를 해본 것이 정말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으며, 그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부분이 나만의 베네핏이라고 생각하고, sky 생들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스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베네핏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해봐야겠다.
또한 잠깐잠깐 읽는 노자의 책에서 배울 내용이 정말 많다. 다들 1페이지 이내로 끝나다 보니 잠깐 읽고 한참 생각하기를 반복하는데, 이러한 반복의 과정을 통해 노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조금씩 다가갈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글이 정말 위대한 게 2000년이 지나도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나도 꼭 언젠가는 나만의 글을 작성하여 평생 남기고 싶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
내일 꼭 해야 하는 3가지
1. 전시회 구로
2. 운동
3. 월말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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