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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회고

2023/01/25 회고

꿈이 큰 도전쟁이 2023. 1. 26. 02:11

 

오늘도 너무 바쁘게 살아서, 어느새 새벽 1시 반이다. 정말로, 이동시간이 너무 아까운 것 같다. 오늘은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갔었는데, 가는데 30분 오는데 30분이다 보니, 이동만 1시간이다. 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중역들이 기사님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에 집중해야 하다 보니, 어떠한 대체 수단도 없는 것 같다.

 

오전에는 일어나서 바로 나갈준비를 하고,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구매했다. 친구와 독서모임에서 읽기로 한 난처한 경제 이야기와, 헤르만 헤세의 밤의 사색이라는 책 2권을 구매하였는데, 두권 모두 큰 기대가 된다. 밤의 사색의 경우, 헤르만 헤세가 작성한 에세이로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 잠시동안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기에, 자기 전에 잠깐 사색이나 명상에 잠기기 전에 10분~ 15분 동안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오늘 구매한 책들

 

오늘은 또한 마지막 상담이 있던 날인데,  어느새  7주가 지나있었다. 지난 7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약 2달 동안 나 자신에게 엄청난 발전이 있었음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었다. 일단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정말 많이 알게 되었고,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나의 기질 등 전반적으로 나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조금 있다고 스스로 느껴지지만, 그것은 상담이 아닌 나 자신 스스로 내면 안에서 찾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우연의 계기로 헤르만 헤세라는 스승을 얻었기에 더욱 수월할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는 3년 치의 내면 성장을 2달 만에 이뤄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 정도로 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사색을 하며 내가 창업 혹은 사업을 하며 꼭 지키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CEO가 된다면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직원들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였다. 회사는 직원들이 있기에 운영이 가능하다. 많은 직원들이 노력해서 일구어내는 것들이 있기에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인데 현대 사회의 회사들을 보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기를 원하면서, 일정 나이가 지나면 권고사직, 자리 빼기 등 회사에서 나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준다. 나는 아무리 회사가 이익 집단이라지만, 어떻게 평생을 회사를 위해 일해온 직원들을 그렇게 대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서 회사는 이익 집단 뿐만 아니라, 같이 달려온 직원의 인생을 책임져줄 수 있는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도 CEO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내가 큰 회사의 CEO가 되면, 그만큼 우리 회사에서 우리 회사의 가치관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직원들의 인생을 책임지고, 그들의 가족도 편안한 삶을 누리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끌어안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J커브 성장에 의문이 들었던 것도 있다. J커브로 성장하면, 회사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부작용도 분명 존재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너무 많아져버린 직원 탓에 해고를 진행해야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회사의 부도 위기가 아니라면 회사의 직원을 해고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또한 피치 못한 사정으로 해고를 해야한다면, 그들이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회사 측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내 스스로에게 느끼는 또 다른 변화 하나는, '감정이 조금 더 풍부해졌다'이다. 나도 스스로 감정에 있어 무딘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옛날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 순간을 즐기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남들 앞에서 그러지는 못하고 나 혼자 있을 때 그러는 편이다. 지금은 나의 모습이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하는 나"와 "가족, 친구를 대하는 나"는 다른 모습 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하는 나의 모습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지만, 가족과 친구를 대할 때의 나는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감정에 솔직해져 보고, 잘 털어놓고, 귀 기울여 들어보는 등 노력을 해볼 것이다.

 

내일은 그래도 카페에 가서 공부할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어디 카페를 가야 할지는 아직 못 정했다. 강북에 있는 안 가본 동네에 가볼 것 같은데, 그 위치가 어디가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일도 해야 하는 것들이 많기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작성하겠다 :)

 

내일 꼭 해야하는 일 3가지

1. 오후 9시 팀 회의

2. PO 강의 3개 듣기

3. 창업 담당 교수님 연락해서 확인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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