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4/02/05 회고 본문
오랜만에 쓰는 회고글이다. 그동안 안 썼던 이유를 나열해 보자면
1. 매일 쓰는 회고는 누구에게도 정보 전달이 되지 않는다.
매일매일 글을 쓰다 보니, 글의 퀄리티가 정보 전달을 하기 위한 퀄리티일 수가 없다. 결국 나의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털어놓는 공간이 되는 것인데, 나는 이 공간이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길 바랐다.
2. 나 자신이 나태해졌었다.
유럽 여행 이후로 솔직하게, 나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그전에 길들여놓은 생활 습관들이 한 달 만에 사라지니, 어떻게 해야 하나 조금 당황하기도 했던 것 같다.
3. 쓸 말이 없었다.
다시 반복되는 일상으로 돌아오니, 쓸 내용이 확실히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혼자서라도 쓰는 회고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1.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할 수 있다.
결국 타인의 생각이 아닌, 본인의 주체적인 생각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은 몰랐는데, 회고를 쓰면서 나의 글쓰기 실력이라던가, 나의 인사이트라던가, 나의 가치관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짧게라도 글을 쓰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2. 결국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고, 습관은 원칙(Principle)에 의해서 형성된다.
사람은 습관대로 행동하고, 이게 복리의 작용으로 크게 돌아온다. 결국 다시 습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일정에 따라 예외가 생길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원칙을 지켜보고자 한다.
결국 득과 실을 따졌을 때, 글을 쓰는 게 나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게 확실했기에, 조잡한 나의 생각이라도 매일매일 적어보고자 한다. 그러면 오늘은 간단하게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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