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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차 회고(자본주의에 대한 개인적 의견)

꿈이 큰 도전쟁이 2023. 8. 3. 00:21

주간회고로 바뀐지 첫주차이고, 아마 이런류의 글을 쓰는지 익숙치 않아, 어설프고 전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개인의 의견이라는 점에 유의하며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출처 : 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750

이번주는 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한다. 전세계 대부분, 공산 국가와 민주주의 국가를 포함하여, 모두가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이념이 다르더라도, 화폐라는 개념과 자본주의 사상을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들은 자본주의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간다. 오늘은 내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작성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개인적인 시각'일 뿐, 정답은 아니며, 전문성이 있지도 않고, 개인적인 사견 정도로만 받아들여주었으면 좋겠다.

 

자본주의에서는 자본가와 노동자가 존재한다. 자본가는 돈으로 사람을 고용하고 그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이고,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돈으로 고용된 노동력이다. 자본주의에서 노동력과 원가 + 잉여이익을 더하면 상품가격이 된다고 마르크스는 주장하였다. 또한 사피엔스를 작성한 유발 히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자본주의는 기술의 발전으로 겨우겨우 이어져오고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사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위기는 지금 아닌가 싶다. 물론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선진국들의 인구수는 이제 피크를 찍고 천천히 내려오며 안정되는 분위기 아닌가 싶다. 자본주의의 설계 자체는 계속 인구가 늘고, GDP가 성장하면서 자본주의가 이뤄져야하지만, 이제는 큰 문제가 생기기 직전이다. 또한 개개인의 지능과 정보가 발달한 것도 크다. 예전에는, 국가주의, 일하는 가정 등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개개인이 더 중요한 개인주의 시대로 가고 있고, 사회에는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언제 교체될지 모르는 부품이 되는 것이다. 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다. 과연 자본주의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물론 자본주의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사실 그러한 문제를 대체할 대체제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 반복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다. 자본주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엄청나게 큰 돈을 벌거나, 산 속에 들어가 혼자 자생하는 방법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회 공동체와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와 분업이 중요하고, 이러한 국가 체제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자본주의는 필수적이다. 

 

그리고 보완하기도 어려운 것이, 이 세계를 바꿔가는 것은 극 소수의 기득권들이다. 아무리 개개인이 많다 하더라도, 기득권들의 힘과 장악력은 대단한 수준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문제는 더 심해질 것이다.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이고, 디스토피아적으로 생각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렇기에 요즘 세대가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대한민국은 이러한 논리로 낙수효과를 기대하며 대기업을 키워준 나라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을 갈아넣어 국가 성장을 이뤄냈으나, 그만큼 개개인의 수준이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이제야 그러한 부작용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개개인의 개성을 죽이고 사회에 필요한 노동력으로 만드는 과정이 되어버렸고, 대학이라는 기계에 들어가 매년 2월에는 쓸만한 노동력으로 변화하여 시장에 나온다. 개인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온전히 개인의 탓이며, 공동체에 적응하지 못하더라도 개인의 탓이다. 과연 젊은 세대는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개인의 행복을 사회의 기준이 아닌, 본인의 기준에서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사회적 기준에서의 행복을 정해놓았다. '학생때는 공부를 해야하고, 대학에서는 취준을 해야하며, 취업을 해서는 결혼을 해야하며, 좋은 회사에 들어가 좋은 사람을 만나 아이를 낳고 사는게 행복한 삶'이라는 사회적 성공의 기준을 만들어 놓으니, '나는 분명 사회적 기준으로 성공했는데, 행복하지가 않은 걸까?'라는 스스로의 고민에 빠지고 괴로워하게 되는 것이다. 어렸을 적엔 모두가 재능이 있고, 나아갈 방향이 있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 그러한 꿈들로부터는 멀어지고, 사회의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렇기에 우울증이 생기고, 자살율이 올라가며, 사회가 어두워지는 것 아닌가 싶다. 이제 제조업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는 끝났다. 개개인의 행복과 개성이 존중되며, 그게 수익이 되야하는 시대가 왔다. 우리나라가 바뀌려면 가장 먼저 Batch 형태의 교육이 바뀌어야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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