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4/07 회고 본문
Topic 1. 오늘 하루
사실 오늘 하루는 알바를 하고, 본가에 들러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 후, 친구들과 강릉으로 이동한 것이 거의 끝이다. 해야 하는 것들은 새벽에, 틈틈이 진행해 마무리했는데, 아무래도 회고는 작성하고 자야 하다 보니 벌써 새벽 4시를 향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늘 할 이야기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계획한 대로, 부모님께 케이크와 와인을 선물했고, 실제로 부모님은 둘 다 엄청 마음에 들어 하셨다. 평소에도 케이크와 같은 달달한 디저트류를 좋아하시고, 와인도 가끔 사가면 즐기셨기에 알맞은 선물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한 가지 느낀 점은, 두 분 모두 오히려 안정되고 편안해 보였다는 것이다. 가족이 무조건 같이 사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거리를 서로 유지하는 것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잘 지내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인 것 같다.
Topic 2. 강릉
어렸을 때 이후에 강릉에 처음 와본 것 같은데, 이렇게 먼 도시인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무려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길고 긴 여정이었는데, 5명이 움직이다보니 차 안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할 수는 없었다.
처음 내가 강릉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나 혼자 여러 생각을 해보며,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사색의 시간을 갖는게 목표라고 볼 수 있는데, 여전히 그 사색의 주제를 무엇으로 해야 하나 모르겠다.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나만의 답을 어느 정도 찾았으며, 실제로 그 인생을 살기 위한 하나하나의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관심 있는 주제는, 과연 이 세상에서 어디까지가 실존하는 세상이고, 어디까지가 '가상 즉, 인간과 인간이 서로 맺은 약속인가?'이다. 나의 머릿속에 박혀있는 고정관념들에대해 질문을 던져보고, '그것이 정말 진실인지, 아니면 환상인지'에 대한 답을 내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이번 여행 목표는 어디까지가 실존이고, 어디까지가 가상인가? 혹은 그 기준은 무엇인가?를 찾고 싶다.
이러한 목표가 없으면, 정말 쉬러온 것 밖에 안되기에, 어느 장소에서 던 성장을 하고 싶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Last
내일은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하기에, 오늘은 일찍(?)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일찍이라기에는 이미 새벽 4시를 넘어가고 있기에, 웃기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오늘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나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하루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인간관계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냐 묻는다면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하고 싶다. 항상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가족 혹은 친구를 대하는 것도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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