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1/03 회고 본문


확실히 이동시간이 적으니깐 효율이 잘 나온다는 게 느껴진 하루였다. 워런 버핏 또한 이러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자 60년이 넘는 집과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의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고 한다. 오늘 느낀 점은 나 자신의 성장과 더불어, 이제는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케팅 전략, 기업 분석, 벤치마킹, 투자 유치, 조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진행할 예정이고, 오늘은 가장 궁금했던 투자 유치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았다. 자료가 너무 많고, 한 번에 머리에 넣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서 오늘은 1/4 정도만 읽은 것 같다. 공부를 하다 보니 투자 유치를 받는 과정에서, 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기업 가치 조정에 대한 부분이 제일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중에 투자를 유치하더라도 이러한 부분에 있어 철저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투자만 해주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연결, 경영 지원, 격려 등 투자자가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좋은 투자자를 만나는 것이 지난번에 카카오 벤쳐스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인생의 동반자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각각의 투자자의 기준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 "팀의 능력", "시장 규모", "BM" 등을 본다고 하였다. 이렇게 매일매일 블로그 작성하고, Todo-List와 Whatdid-List를 작성하여 행동하는 것이, 내 열정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고 현재 생각하고 있다.
어제 약속했던 것처럼 오늘은 일론머스크가 말한 "제 1원칙 사고"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의 유추와 고정관념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현재 갖고 있는 유추와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해당 요소를 잘게 잘게 나눠 분석하여,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다시 재조립하여 혁신을 이루어 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말이 쉽지 실제로 적용하기는 매우 어려운데, 문제를 잘게 잘게 근원까지 파악하는 것은 방향을 살짝이라도 잘못 잡게되면, 크게 틀어지게 되고 문제를 잘못 파악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방법론들이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1. 5 Why
왜지?를 5번 물어보며 계속 깊이 파고드는 방법이다.
그냥 지금 막 떠오르는 것으로 5 Why의 예시를 들어보면,
왜 사람들은 자동차를 탈까? - 원하는 목적지에 편하게 도착하기 위해서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원하는 목적지에 편하게 도착하고 싶어 할까? -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편한 상태를 추구하니깐
그렇다면 생명체는 왜 본능적으로 편한 상태를 추구할까? - 긴장된 상태에서는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편한 상태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적다.
그렇다면 왜 에너지 소비가 적어야 할까? - 인간의 에너지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냥 막 떠오르는 것을 작성한 것이기에 예시일 뿐, 더 많은 조사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2. 소크라테스 문답법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민중이란 누구인가?"
청년이 대답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다시 소크라테스가 묻습니다. "가난한 사람이란 어떤 이들이지?"
청년은 "항상 돈에 쪼들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라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曰 "부자들도 대개 돈이 부족하다고 늘 아우성이다. 그러면 부자도 가난한 사람 아닐까?"
청년은 슬슬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 그렇게 볼 수 있겠지요."
소크라테스는 이제 본론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민중이 주체가 된다' 하는 민주주의는 가난한 사람들의 정체(政體)인가, 부자들의 정체인가?"
5 why와 비슷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3. Working Backward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상상하고, 그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역순으로 생각해보는 방법이다.
4. 흔한 가정을 의심하기
"이미 의류 사업은 레드 오션이야" 이러한 가정이 정말인지 의심해 보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가 분명하다고 믿고 있는 가정들을 의심하고, 그 틀을 깨부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5 Why로 현재 내 목표를 분석해 보았다.
Fisrt Why. 너의 목표는 뭐야?
"도전과 나의 행복", 그리고 20년 뒤에 1조 기업가치의 CEO
Second Why. 왜 20년 뒤에 1조 기업가치의 CEO가 되고 싶어?
어려서부터 나는 영향력이 큰 사람이 되고 싶었어. 내가 하고자 하는 도전을 하면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 되는 방법이 큰 규모 회사의 CEO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Third Why. 왜 영향력이 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나는 나의 가치관이 올곧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영향력이 모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고 믿고 있고, 나의 큰 영향력으로 내 주변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다고 생각해.
Fourth Why. 왜 주변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돌이켜보면 내 주변사람들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제일 행복한 것 같더라고.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니깐? 결과론적으로 보면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확실히 직접 작성해 보니, 한 번의 Why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깊이가 점점 더 많이 깊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나의 목표의 끝은 "나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마 대부분의 인간이라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본인의 행복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해보니, 더 많은 시간을 잡고, 더 진지한 질문들로 5 Why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명상을 하면서 한번 더 해봐야겠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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