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7/04 회고 본문
Topic 1. 비
오늘은 오후에 비가 왔다. 사실 우산을 안 챙겼는데, 우산을 편의점에서 하나 살까 고민하다. 그냥 비를 맞으며 집에 가보기로 했다. 돈이 아까운 것보다는 집에 쌓여가는 우산이 귀찮았던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자의로 비를 맞아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원래대로라면 되게 불쾌하고 싫은 순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니, 지금 아니면 언제 또 비를 맞으며 걸어볼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것도 다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비 맞는 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콘텐츠 아니었나 싶다. 역시 마인드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새삼 다시 한번 느꼈다.
Topic 2. 친구들과의 놀이시간
오늘은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다. 처음에 친구들이 많이 놀러 올 때는, 시간이 아까운 것 같기도 했고, 놀면서도 뭔가 불안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거절할 거면 확실한 거절을, 놀 거면 제대로 놀아야지 놀면서 불안해하는 거야말로 제일 멍청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피시방에 가서 게임도 하며, 1차원적인 즐거움도 많이 느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즐거움이 정말 확실하고 빠른 행복들이다. 이러한 행복들과 살아가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나 또한 즐겁기도 하지만, 반복되는 즐거움 또한 언젠가는 시시해진다는 것을 직접 겪어봐서 안다. 가끔씩 즐겨야 역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Topic 3. 유럽 여행 준비
이제 대충 시기와 가고 싶은 나라들을 정하려고 한다. 일단 지금은 런던, 파리, 뮌헨, 바르셀로나, 로마, 스위스 이정도는 무조건 가보고 싶다. 특히 런던에 있는 스타트업 밸리는 직접 가서 느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내가 알기로는 유럽에서 제일 큰 스타트업 밸리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 있는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일하고, 어떠한 마인드를 갖고 일하는지 궁금한 것 같다. 기간이 정해진 만큼, 내가 가서 해보고 싶은 리스트를 다 적어 실행할 수 있게끔 해야겠다.
Last
러닝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역시 뛰는 것은 최고다. 언젠가는 42km 풀 마라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치솟는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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