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발전을 목표로
2023/03/02 회고 본문
Topic 1. 낮잠
오랜만에 낮잠을 잤다. 그제 어제 5~6시간밖에 못 잤더니 몸에 피로가 누적된 게 느껴졌고,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지겠다는 판단이 들어, 30분 정도 알람을 맞춰놓고 잤더니 훨씬 개운하고, 생산성 자체가 올라간 것 같다. 알바 자체가 힘들지는 않은데, 해야 하는 게 많다 보니 전날 자는 시간이 매일 늦어지고, 일어나는 시간도 정해져 있다 보니 취침시간 자체가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다. 아마 아직 적응이 덜되어 그런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Topic 2. 냉정과 열정사이
오늘은 남자입장에서 쓴 냉정과 열정사이 책을 구매하였다. 솔직히 말해서 책이 정말 불친절하다. 주변 인물에 대한 설명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연애소설이지만 서로에 대한 이야기가 중간은 되어야 시작되기에 처음 읽는다면, 지금 뭔 이야기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갈 것 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읽어서는 아는 게 없을 것 같아 영화 요약된 영상을 한번 보고 읽으니, 상황과 행동들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웠던 것 같다. 물론 이제 아주 조금 읽었고, 내일이나 모레 책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내일은 집중해서 읽어야겠다.
Topic 3.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최근에 꽂힌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 정확히 어떠한 아이디어인지는 비밀이지만, 내 주변을 통해서도 검증을 해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그동안의 아이디어보다는 검증이 쉬운 것 같아, 만나는 사람들마다 인터뷰를 해서 한번 수요 조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보면 패스트트랙 아시아의 박지웅 대표가 하는 오프라인에 있는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아이템이라고 생각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해당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도 조사만으로도 재미있는 깨달음이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커피톡하는 모든 인물들에게 질문해 보아야겠다.
Topic 4. 강연
솔직히 한글로는 이제 볼만한 강연은 다 본 것 같다. 애초에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인물 + 엑시스에 성공한 인물 + 혁신가 등 강연 혹은 IR 등의 자료를 보는 기준을 정해놓았기에 선택의 폭이 더 좁았다. 개인적으로는 미션을 갖고 달리고 있는 분들도 정말 대단하지만, 그분들의 짧은 인터뷰만으로는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우기에는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젠 영어 강의들도 찾아 들으려 하는데, 자연스레 영어 공부도 되고 좋지 않을까 싶다. 더 다양한 창업가들과 혁신가 혹은 학자들로부터 다양한 내용들을 흡수해야겠다.
Topic 5. 외국인 친구들 사귀기
아직 외국인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힌다. 올해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목표이기에, 해당 국가의 친구들을 만들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다. 오픈 카카오톡? 채팅 어플? 소개? 등의 방법이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는 저러한 수단에 뭔지 모를 거부감이 있어 쉽사리 시도하기 어려운 것 같다. 정말 방법이 없다면 시도해 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러한 수단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하다못해 힙합클럽이나 이태원 클럽에서 만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다.
Last
오늘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정말 많은 베스트셀러가 '부자 되는 법'에 대한 책이었다.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행복의 기준이 '돈' 아닌가 싶다. 과연 그들은 정말 돈만 많아진다면 행복해질까? 나는 돈만 많다고 해서 행복할 것 같지 않다. 물론 그 돈이 있다면 다양한 도전을 해보겠지만, 돈을 담을 그릇이 안되는데 돈만 많아진다면 인생은 짧은 행복에서 긴 불행으로 등가교환될 것이다. 사실 먹고살 돈만 있다면, 나에게 있어 돈은 그렇게 중요한 가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난해본 적이 없기에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 그래도 성인 이후에는 스스로 돈을 벌어 생활해 왔고, 지금은 독립하여 내 돈으로만 생활하고 있기에 마냥 배부른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운동을 하면서 친구와 토론을 나누었던 것은, 머리에 심는 칩이 나오고 심는 것이 권장된다면 머리에 심을 것인가? 였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심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는데, 어떠한 것에 종속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지양해야 하는 일인지 잘 알고 있으며 그러한 칩을 머리에 심는다는 것은 나의 생각이 조종될 수도 있고, 자의적인 행동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의미로 생각되었다. 몸이 살아있어도 정신이 죽으면, 그것은 사망이라고 생각하기에 거부하다 죽는 일이 있더라도 나는 칩을 내 머릿속에 이식할 계획은 없다.
또한 한 가지 들었던 생각은, 조금 가까우면서도 먼 미래가 된다면 과연 혁명이란 것이 존재할 것인가? 였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그중에서도 자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부의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다. 그러면 자본주의나 민주주의 사상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며, 사상자체를 바꾸려는 혁명이 그 미래에 가능할 것인가? 군인과 경찰이 모두 로봇으로 대체된 상태라면 머릿수가 많다고 혁명이 가능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들었던 것 같다. 당신 생각은 어떠한가? 우리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는 프레임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미래에 이러한 프레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면 그때에도 혁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오늘은 이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하겠다. 혹시라도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고 싶으면 언제든 댓글이나 연락 환영한다 :)
내일 꼭 해야 하는 3가지
1. 인적 네트워크 웹 구성
2. 독서
3. 저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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