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회고

2023/07/19 회고

꿈이 큰 도전쟁이 2023. 7. 20. 00:50

 

Topic 1. 빈지노

 

지금도 힙합 음악을 좋아하지만 힙합을 처음 듣기 시작했던 것은 흥겨운 리듬과 그들의 멋있는 태도였다. 그 당시의 나는 어렸기에 가사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자연스레 어렸을 때는 아이돌의 음악을, 중학교부터는 음악에서 예술을 듣고파 팝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고등학교 때는 한창 유행했던 EDM을, 대학부터는 힙합을 좋아했던 것 같다. 여전히 힙합을 가장 좋아하는데, 가사가 정말 솔직하고 다양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나는 꿈과 인생에 관해 쓰는 아티스트들에 최근 끌리기 시작했다. 물론 요즘 힙합이 여자, 돈, 차에 절어있다곤 하지만 여전히 예술을 하는 아티스트들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일리네어와 앰비션 뮤직의 아티스트들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더 콰이엇, 빈지노, 창모, 릴러말즈, 애쉬 아일랜드 등 그들의 이야기는 진솔하고 음악에 신념과 철학을 담는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노래는 빈지노의 "always awake"일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들은 "

내 청춘은 14 carat gold
단지 조금 더 어리단 건
억울하긴 해도 잠재가치가 커

"

 

"한밤중에 싸움을 해!
왜?
왜냐면 난 내가 내 꿈의 근처라도
가보고는 죽어야지 싶더라고
yo I gotta live my life now, not later

"

"

꿈 속에서 헤맬 바엔
어서 잠에서 깨길 바라
멋쟁이들은 깨 있는 밤에
게으름뱅이들은 "I beg ya pardon?"
어쨌든간 인생은 딱 한 번
이 모든 것들이 끝이 난다면
그 순간 내가 기억할 만한 건
잠에서 깬 나일 것 같아

"이다.

 

이렇게 보면 가사의 대부분인데 가사가 공감도 가고, 24살에서 26살 사이의 빈지노가 썼던 가사인데, 그의 전달력이 놀랍고  그의 생각과 마인드 또한 놀라운 것 같다.

 

Topic 2. 요즘 하는 생각들

 

이러한 노래들을 들으며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들이 있다. 이전까지 약 6개월은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정의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목표와 꿈을 세움과 동시에 우리를 가두고 있는 구조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당연하다고 믿는 나이, 나이 별로 해야 하는 일들, 국가, 도덕 등 과연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일까?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사업을 할  때 있어, 한 차원 높은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의 본질은 결국 '어떠한 가치가 필요한 사람에게 그 가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재화를 제공받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가치가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왜 그런 가치가 필요하다고 느끼는지, 아니면 그렇게 설계되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우리가 믿고 있는 대부분은 소수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계를 10년이 넘는 교육을 통해 모두에게 '당연한 것처럼' 주입한다. 나 역시 아직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못하겠다. 하지만 벗어나지는 못하더라도, 다양한 시각을 통해 세상을 접근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Topic 3. 꿈과 목표를 구분하고 명확히 해라.

 

나는 꿈과 목표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꿈과 목표는 분명 다르다. 꿈은 가치적인 것이어야 하고, 목표는 측정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꿈과 목표의 방향성이 같되,  내용은 다른 것이다. 아마 꿈과 목표의 방향성이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내가 정의한 나의 꿈은 "끊임없이 성장하며, 나의 직원들을 책임질 수 있는 CEO"이다. 회고에 몇 차례 언급했지만, 나는 큰 책임을 좋아하고, 그것을 위한 강한 힘을 추구한다. 중학교 시절부터 머리를 떠나지 않던 키워드이다. "직원들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CEO"가  되고 싶다. 물론 성인이 되고 잊고 살았었지만, 이제는 잊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아직 목표는 명확히 설정하지 못했다. 목표가 되기 위해서는 "연 매출 0000억의 CEO" 이런 느낌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더 세분화해서 무엇을 통해 어떻게 몇 년에 걸쳐 달성할 것인지 명확히 분석하고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Last

 

사람은 부정적 루틴과 긍정적 루틴을 끊임없이 오간다. 하지만 결국 한쪽으로 치우쳐지기 마련이다. 매일 더 게을러질 수도, 매일 더 발전할 수도 있는 게 사람이다. 적어도 오늘은 긍정적 루틴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그동안 꼭 읽어보려 했던 '시크릿'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