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회고
Topic 1. 재밌는 사건?!
아마 블로그에 몇 번 올리긴 했지만, 이번에 도전한 아이디어는 전통주 버전의 vivino이다. 안타깝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큰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디스콰이엇을 둘러보던 중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실행하시는 분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vivino의 전통주화라는 멘트가 내 생각과 정말 동일해서 더욱 신기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그 팀은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팀이고, 나는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궁금한 점이 있었다. 나는 자본적인 여유가 없기에, 자본이 최대한 안 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나열하고 선택했다. 하지만 대기업은 그러한 부분에 있어 훨씬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케팅 비용 처리라던가, 권리금 혹은 각종 비용처리에 있어 훨씬 수월할 것이기에, 내가 그린 사업 로드맵과 대기업이 그린 사업 로드맵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대화를 나눠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커피톡을 신청했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에서 내가 생각하던 아이템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나의 아이템 선택 기준이 그래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도 드는 하루였다.
Topic 2. 신문
오늘은 신문에서 대한민국의 지방이 소멸해가는 문제를 읽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지방은 소멸 중이며, 이미 타 시, 면과 합병하거나 흡수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새로운 유니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근처 토지를 전부 매입하여, 외국인들만 사는 외국인 타운을 만든다거나, 농업 단지를 만든다거나 공업단지를 만드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유령도시들을 방문해 보고, 직접 느껴보고 싶다.
Topic 3. 민혁이와의 커피톡
항상 민혁이와의 커피톡은 유익하다. 인문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인간적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나눌 수 있고, 나 자신도 이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게 느껴진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생각하기에 주기적인 만남을 가지지 않나 싶다. 이번에는 만나서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한 공유와 OKR에 대한 생각 및 Grit에 대한 생각 그리고 민혁이가 추천해 줬던 책 "스틱"에 대한 이야기도 서로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도 정리되고, 나도 말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은 하루라고 생각한다.
Last
내일은 PM 멘토링 사전 미팅이 있다. 어떤 것을 할지는 잘 모르지만, 약 30분의 시간이 기대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