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 회고
Topic 1. 본질의 중요성
항상 느끼지만, 모든 인과관계에 있어 핵심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면, 한 자기 계발 강사는 자신의 목표를 10000번 매일 적으라고 한다. 과연 1만 번 적기만 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걸까? 이 메시지의 핵심은 "목표를 절대 잊지 않을 정도로 포커싱 되어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결국 여러 번 적는 것은 암기하고, 무의식의 영역에서 저러한 목표를 기억하고 있고 싶기에 그런 것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모든 업무는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왜 돈이 필요한지, 왜 이 팀원은 이러한 생각을 했는지, 왜 시장은 이러한 반응을 하는지 등 본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
Topic 2. 그렇다면 나의 사업의 본질은?
나는 다가오는 미래에 가장 핵심은 "데이터"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데이터가 아닌, 우리만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갖고 있어야,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하여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나 크롤링해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는 더 이상 유니크한 데이터가 아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각 기업이 스스로 데이터를 어떻게 쌓는지에 따라 회사의 명운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에 유저 데이터를 '직접' 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신 트렌드는 오프라인에 있는 것을 온라인으로 잘 옮기자였다면, 나는 결국 본질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은 오프라인이기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서비스가 잘 결합되고 시너지가 발생한다면, 그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의 본질은 사회성과, 편의성이 크다고 생각하기에, 사회성 부분을 오프라인에서, 편의성 부분을 온라인에서 챙겨주는 서비스라면, 오래가면서도 독점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Topic 3. 본가
이번주 주말에는 본가에 내려간다. 본가가 목적으로 본가에 내려가는 것이 한 2달~3달 만인 것 같은데, 매일매일이 바쁘다 보니 본가에 갈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매일 '부모님과 더 시간을 보내고, 후회하지 않게 더 잘해드리자.'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러기 쉽지 않다. 그렇기에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아들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전화하고, 챙겨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오랜만에 집밥을 먹을 텐데 기대도 되고, 집에서 푹 잘 생각에 행복하기도 하다.
Last
오늘은 신촌에서 데이트를 했다. 정말 대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났으며, 사람들 또한 엄청 많았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을까? 자신의 꿈을 좇고 있을까? 남의 꿈을 쫒고 있을까? 아니면 꿈 자체가 없을까? 적어도 나는 내 방향성이 틀리다고 의심해 본 적은 없다.
내일은 정말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독서모임, 회의, 약속, 본가 내려 가기 등 핵심 이벤트만 4개이다. 오늘 어느 정도 동선을 짜놓고 가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내일만 버티면 토요일은 좀 여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파이팅 해보겠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