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회고

2023/04/15 회고

꿈이 큰 도전쟁이 2023. 4. 16. 03:14

 

Topic 1. 신문

 

매일 읽는 신문이지만, 정치면은 참 읽을 가치가 없는 것 같다. 내가 바라보는 정치인의 대부분은 실제 민생 혹은 경제와 관련 있는 현안들보다는 지지자들에게 밀접한 현안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았고, 정책보다는 정쟁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았다. 누가 더 좋은 정책을 내는가로 싸우기보다는, 누가 더 나쁜 정치인인가 네거티브 정치를 하는 느낌이 컸다. 사실 그들이 있고, 극성 지지자들이 있기에 이러한 정치체제가 돌아간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상적인 정치인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기에 정치면보다는 사회면이나, 문화, 경제면에 관심이 자연스레 가는 것 같았다.

 

Topic 2. 미팅

 

오늘은 어떻게 보면 한달간 준비한 자료로 같이 사업을 준비할 팀원을 설득하는 미팅이 있던 날이었다. 나름 1달간 문제의 본질부터 시작해서, 시장 규모, 시장의 실제 문제점, 고객들이 겪는 어려움, 사업 방안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작성해 놓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의 사업 형태(모델)가 내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사업 혹은 창업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비용으로 실제 시장에서 검증해 보면서, 투자 없이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 결국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이기에, 그러한 방향성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지분 형성도 하고, R&R도 나누며, 스프린트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렇기에 더 공부해야 하는 내용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아질 것 같다.

 

Topic 3. 고려대학교

 

오늘 미팅을 진행한 장소가 안암이기에 자연스레 고대를 많이 보게 되었고, 고대생들도 많이 보게 되었다. 이제는 그들이 절대 쳐다도보지 못할 곳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나 자신도 저 강의실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 준비하더라도 내년 수능에서는 합격할 자신은 있지만, 그렇다고 과연 대학에 가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고 스스로 물어보면, 굳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경영학도 혼자 공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지금 대학에 간다면 결국 대학 타이틀과 네트워킹 말고는 도움이 안 될 것 같았기에 결국엔 대학에 다시 갈 필요는 없다는 결론이 생긴 것 같다. 나중에 MBA 코스를 통해서라도 SKY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

그리고 나 스스로 질문을 던져봐야겠다고 느낀 것이, 과연 정말 나 자신만의 욕망인지, 아니면 타인의 시선이 반영되어 그런 것인지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

 

Last

 

내일은 알바 대타를 해주기로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오늘 주말이라고 밤에 집에 와서는 조금 놀았는데, 내일은 러닝도 하고 알바도 하고, 책도 읽어야 하는 등 해야 하는 것이 많기에, 지금 빨리 자야겠다. 잠은 자도 자도 부족한 것 같은데, 정말로 3시간만 자도 안 피곤 하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잠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공평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은 것 같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